

이번 현장은 부산 사직동 빌라 욕실벽 들뜸 박리 금 팽창 갈라짐 수리 하자보수 현장 입니다.
안방 욕실 샤워부스 옆 벽타일 과 옆면 벽타일들이 들뜨고 금이가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저희가 출동하고 문제가 벽면 이외에도 욕실 전체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점검 차 두드려보면 화장실벽면 타일 몇장이 통통소리가 나는데...


안쪽에 비어있으면 이런 소리가 납니다.
벽을 손으로 눌러보니 타일이 고정이 안되었는지 조금씩 유격이 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눌렀을 때 속이 빈 것 같이 안으로 조금씩 들어갔다 나왔다하는게 느껴지고, 뒤에 타일과 미세하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나라에서 타일을 붙이는 방식으로는 뒤를 100%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타일이 탈락되지 않기 위한 접착본드의 접착면적이 타일면의 80%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외부와 내부 온도차로 타일들이 많이 터지고 금이갑니다

.
금이가고 앞으로 솟아 언제 무너질지 몰라 위험한 상태여서 전체 벽타일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욕실벽과 바닥 타일 특성상 습기가 차고 겨울에 수축 팽창에 약해 벽에 붙어있는 타일들이 터지거나 박리가 되는 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안쪽 벽면을 보면 안쪽 접착제와 타일간의 박리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타일 시공시 시공 불량으로 보입니다.

휴지걸이 콘센트 샤워부스 등 부속물들을 철거후 터지고 금이간 타일들을 철거하고 새타일로 전체 벽면 타일을 재시공 했습니다.
욕실벽 타일 터지는 이유?
타일의 팽창력(온도에 따른 길이 변화)을 흡수하지 못해서 발생된 하자로 보여집니다.

"주방벽, 욕실 벽 등 타일이 부풀어 올라오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중에 굉음을 내면서."라고 하신 질문 내용 중에서...
굉음이 나는 것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타일이 팽창하면서 접착재인 시멘트 모르타르나 압착모르타르 계면에서 탈락하며 발생되는 음으로써, "뻥~~~뻥"하는 것이 폭탄 터지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이렇게 탈락된 타일 배면을 살펴보면 타일 뒷발이 가는 경우 접착 모르타르에 붙어서 끊어진 형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타일을 붙들고 있는 모르타르 사이에 타일 뒷발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외력이 발생한 것입니다. 온도에 따른 타일의 팽창인데, 오늘 제가 현장실사를 했던 하자 유형과 유사합니다.

앞서 내용 중. "접착력은 접착면적에 비례한다."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접착면적이 약 60%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며, 형상으로 보아 시멘트 모르타르가 아닌 압착 모르타르에 의해 떠붙이기를 한 것 같습니다. 압착모르타르를 사용하여 타일 떠붙이기 시공은 지양해야 할 사항입니다. 묽기가 적정하지 않아서 바탕에는 붙는데 타일 배면과의 계면에서 대부분 탈락합니다.
이러한 팽창력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작용하는 외력보다 접착력을 크게 하면 되는데, 접착력이 우수한 접착제를 적용하면서 접착면적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세 번째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팽창을 흡수하는 것으로써 직교하는 구석이나 긴 벽에는 일정한 간격마다 틈을 두는 것입니다. 국어로는 줄눈이고 외래어로는 메지(일본말 잘 쓴다고 기술자는 분명 아닐 것입니다.)라고 하는 것인데, 당연히 탄성재인 실란트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아마도 세 번째 사진의 구석에는 틈을 두어 실링처리를 한 줄눈이 아닌 직교하는 타일을 서로 붙여서 시공했거나 또는 백시멘트로 줄눈을 매꾼 것으로 보여집니다.
#타일하자보수 #타일교체 #타일부분교체 #타일복원 #타일들뜸 #타일금 #타일박리 #타일떨어짐 #타일갈라짐 #타일솟음 #타일복원 #타일구멍 #tv걸이구멍 #타일수리 집수리 #벽타일수리 #바닥타일수리 #바닥타일보수 #타일균열 #타일터짐 #타일배부름 #타일크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