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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베란다 타일이 들뜨고 솟구치며, 금이가고 파손 현상과 방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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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베란다 타일이 들뜨고  솟구치며, 금이가고  파손  현상과 방지책.




이런 현상은 바닥 타일의 팽창압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물론 벽 타일에서도 발생합니다. 

겨울철(12월 초)에 위치한 발코니 창을 닫아 두었다면, 한 낮 따뜻한 햇빛으로 인해 발코니 내부 온도가 상승할 것이고 바닥에 붙여진 타일은 온도 상승에 따라 각각의 길이 방향으로 팽창을 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저녁에 온도가 내려가면 수축을 할 것이고, 이러한 신축이 반복되었을 때... 
애초 일체화가 아니었으나 접착재인 타일 붙임 모르타르에 의해 바탕과 타일이 하나가 되었지만,  이러한 신축응력의 반복은 취약한 부위에서 타일이 들뜰 수 있을 것입니다. 

압착 모르타르에 의해 부착된 부위 중 접착성능이 가장 취약하거나 신축량이 큰 부위의 타일이 들뜨게 되는데, 역 V자로 들뜨면서 쩍~~~하고 소리가 나는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서두에 '팽창압'에 의한 것일 거라고 한 부분의 해석인데, 바닥 타일 전체에 지속적으로 신축 응력이 작용을 했을 때 수축 시 들뜨게 되면 줄눈부위에 균열만 발생할 것입니다만, 팽창 시에는 타일과 타일 사이의 줄눈을 밀면서 이웃하는 타일끼리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이며, 이 때 부착력이 약한 부위의 타일 배면과 붙임 모르타르와의 계면 또는 바탕과 붙임 모르타르 계면에서 들뜨면서 타일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줄눈이 파괴되며 양 쪽 타일이 솟구치듯 역 V자 형상으로 들뜨게 될 것입니다. 

쩍~~~하는 소리는 타일이 바탕에서 들뜨는 소리와 함께 줄눈이 파괴되면서 이웃하는 타일이 서로 부딪치면서 발생하는 소리로 추정됩니다. 저는 바닥 타일이 들뜨면서 발생하는 소리가 납니다, 균열이 발생한 벽 타일을 제거하다가 주변의 타일들이 들뜨면서 발생하는 소리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바닥 타일 들뜸의 원인은 타일의 신축 응력의 반복됨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적절한 대책은 바닥 타일과 벽이 직교하는 부위와 바닥이 넓으면 3~5m간격으로 신축을 흡수할 수 있는 탄성재에 의해 폭 5~10mm정도의 줄눈처리를 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타일에 작용하는 응력이 타일 붙임 압착 모르타르의 부착력을 상회할 때 타일이 들뜨는 것으로써, 타일의 부착력은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서는 4kg/cm2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자세히 보면, 타일 배면과 압착 모르타르 계면에서 탈락하였기 때문에 '압착 모르타르의 오픈타임 지연 현상에 의한 것'으로도 추정할 수도 있겠으나, 10년이 넘게 사셨다는 질문 내용을 보고 '신축 응력을 흡수할 수 있는 줄눈설치를 하지 않음이 문제'라는 답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